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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비즈니스 7가지 발상 전환
지은이 : 무라타 히로유키 | 옮긴이 : 신수철
정가 : 10000원
페이지수 : 196쪽
ISBN 89-91071-36-8(03320)
출판일 : 200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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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래형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니어 비즈니스의 현장 실무자들과 사업가들을 위해 시니어 비즈니스에서 흔히 빠질 수 있는 7가지 함정을 지적하고 이러한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책. 저자의 20년에 걸친 현장경험에서 우러나온 핵심을 찌르는 진단과 처방이 시니어 비즈니스만이 아니라 다른 어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도 무릎을 치게 만든다. 미국과 일본에서 진행되었던 각종 시니어 관련 사업이 성공하고 실패한 사례들이 풍부히 제시되어 그의 처방에 대한 신뢰를 더욱 굳혀준다. 이제 시니어 비즈니스의 발아기를 맞는 우리나라에서 현장실무자들이 새로 사업을 벌이면서 부딪칠 수 있는 각종 일반적인 애로사항들과 시니어 비즈니스 특유의 문제점들을 미리 진단하고 해결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책이다.

 

 

소개글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도에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7퍼센트를 넘어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2018년에는 14퍼센트를 넘어서 고령 사회로, 2026년에는 20퍼센트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2006년도에 인구 다섯 명 중 한 명은 65세 이상, 열 명 중 한 명은 7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고, 미국은 2019년도에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도 2005년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이미 10퍼센트인 1억 3000만 명이라고 하며, 2025년에는 2억 8000만 명으로 18.4퍼센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듯 고령화 현상은 우리나라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여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은 2000년 4월부터 개호보험(우리나라에서 추진 중인 노인수발보험과 같은 것)이 실시되면서 시니어 비즈니스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 정부에서도 고령사회에 대비하여 여러 가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많은 논란 속에 노인수발보험이 2008년도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시니어 비즈니스를 고령친화산업으로 정하고 요양산업, 기기산업, 정보산업, 여가산업, 금융산업, 주택산업, 한방산업, 농업 등 8개 부문을 중점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일본보다 조금 늦기는 했으나 우리나라도 노인수발보험이 실시되는 2008년부터 시니어 비즈니스는 개화기를 맞이하여 2010년부터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규모도 2002년 6.4조 원에서 2010년에는 30.5조 원, 2020년에는 무려 115.7조 원으로 성장하여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3퍼센트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시니어 비즈니스는 미래형 성장산업으로서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고용창출에 큰 기여를 할 분야이다. 시니어 비즈니스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발전시켜야만 하는 핵심 산업이 될 것이다.

그러나 시니어 비즈니스를 단순히 55세 이상의 시니어 세대를 타깃 소비자로 하는 산업이라고만 여기는 사람들은 시니어 비즈니스가 단순히 고령자에게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본다. 단지 돈과 시간이 많은 고령자들의 호주머니를 열게 하는 것이 시니어 비즈니스라면 시니어 비즈니스는 소비자의 고령화에 따른 소비주체의 교체에 불과한 의미밖에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시니어 비즈니스가 미래형 산업으로서 의미를 갖는 이유는 고령 소비자의 요구에 따르는 상품과 서비스의 제공이라는 차원을 넘어서는 데 있다고 본다. 시니어 세대는 퇴직 후에도 여전히 자아실현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의미 있는 사회활동을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시니어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어 시니어 세대에는 새로운 삶의 활력을 주고 비즈니스에는 시니어 세대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시니어 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이 부딪치게 될 7가지의 벽, 즉 시장 조사, 고객 개척, 상품 영업, 상품 개발, 고객 유지, 수익 향상, 신규 사업에서 부딪치는 문제점들의 많은 부분이 이러한 노력에 의해 해소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도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약 800만 명 정도)가 은퇴기에 접어드는 2010년부터 시니어 비즈니스가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세대는 한국 경제의 발전과 민주화에 큰 역할을 했고, 자기주장도 그 전 세대에 비하여 분명한 세대이다. 따라서 이들 세대가 은퇴하고 시니어 세대에 편입하게 되면 시니어 세대의 자기주장도 강화될 것이고, 구매력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필요사항들을 지금부터 면밀히 조사하여 준비하는 기업이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많은 기업들이 시니어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다. 시니어 비즈니스는 매스 마켓이 아니라 다양하고 세분화된 시장이고, 시니어 세대의 마음을 움직여야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많은 정성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아직 불모지인 시니어 비즈니스에 뛰어들어 숱한 난관들에 부딪치며 새 영역을 개척해나갈 사람들에게 이 책은 시니어 비즈니스에서 빠질 수 있는 함정에 미리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비즈니스 지침서가 될 것이다.

 

지은이

무라타 히로유키(村田裕之):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시니어 비즈니스 분야의 제일인자로 인정받고 있는 전문 컨설턴트. 중고령층 시장 전문 컨설팅 회사인 무라타 어소시에이츠 대표이다. 2002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현재 85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또한 일본의 경제무역산업자원에너지부(METI)의 싱크탱크인 사회발전연구센터 대표이며 도후쿠(東北) 대학의 국제전략 부문 교수이다. 기업가로서, 신규사업 개발자로서,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쌓아온 2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과 집필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현재 일본 내 5개의 주요 언론에 중고령층에 대한 비즈니스 전략과 마케팅에 관한 글을 정기적으로 연재하고 있고 그 외에 수많은 주요 일간지와 잡지, 방송들을 통해 시니어 시장 관련 자문활동을 하고 있다.
홈페이지 http://muratainc.com

 

 

옮긴이

신수철: 시니어 비즈니스 컨설턴트. 10년간 의류업체 한주통산에서 머천다이저로 일했고 1997년 의류회사를 설립해 7년간 의류 브랜드 사업을 했다. 2005년 이후 시니어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고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다.

차례

 

들어가는 글
머리말 : 시니어 비즈니스에서 부딪치는 7가지 벽


1장 시장 조사의 벽-시장 조사에 의존하지 마라
2장 고객 개척의 벽-상품을 팔려고 하지 마라
3장 상품 영업의 벽-상품에 반한 소비자가 입소문을 내준다
4장 상품 개발의 벽-팔리는 상품은 고객이 만들어준다
5장 고객 유지의 벽-붙잡아둔다는 발상을 버려라
6장 수익 향상의 벽-비즈니스 모델의 시야를 확대하라
7장 신규 사업의 벽-신규 사업의 목적을 바꿔라 

맺음말-스마트 시니어의 시대
후기
옮긴이 후기

 

 

 


 

책속에서

 

건강이라는 말이 갖는 이미지는 상품과 서비스의 성격에 따라 긍정적 영향도 미칠 수 있고 부정적 영향도 미칠 수 있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령 가오(花王) 의 ‘건강에코나’는 정면으로 건강이라는 말을 상품명에 넣어서 히트한 예이다. 편의점의 도시락과 반찬 등에도 ‘중고령층 전용 도시락’으로 표기를 하여 ‘건강에 좋은 도시락’이라고 강조한 점이 중고령층의 구매를 자극하여 높은 매출로 이어졌다.

한편 어느 회사가 개발한 중고령층 전용 피트니스 시설에서는 시설 명칭에 건강이라는 단어를 넣은 탓에 고객확보에 크게 고전하였다. 건강이라는 단어가 시설명칭에 들어간 것이 도리어 고령자 전용의 따분한 시설이라는 인상을 주어 외면당했던 것이다. 지금은 이곳 상호에서 건강이라는 말이 빠졌다.(3장, 65쪽)

 

 

55세 이상의 중장년 전용 체험학습 여행서비스인 엘더호스텔은 전 세계에서 연간 20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중장년 전용 생애학습 서비스 기관이다. 엘더호스텔에서는 회원들이 다양한 문화적 주제를 전문지식을 가진 도우미의 지원 하에 체험을 통해 학습한다. 이 도우미의 대부분은 원래 엘더호스텔의 참가자였다.
처음에는 참가자로서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들이 몇 차례 참가한 후에 단순한 참가에 만족하지 못하고 서서히 운영을 거들게 되고 프로그램 기획에 협력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엔 도우미로서 프로그램 전체의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도우미는 교통비 등의 실비를 제외하면 거의 자원봉사자이다. (……)

내가 참가했던 샌프란시스코의 학급에서 그들에게 “왜 무급인데도 도우미가 되었습니까?”하고 물었더니 그들은 지체 없이 “즐겁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엘더호스텔에는 단순한 레저보다 음악, 미술 등 지적인 취향이 강한 테마의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취미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도우미가 됨으로서 비슷한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사귀기 쉽다는 이점이 있다.

또 프로그램 강사는 대학교수 등 그 분야의 전문가와 저명인사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러한 전문가와도 관계를 깊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금전적 보수 외에 이러한 ‘지적 인간관계’의 획득이라는 보수가 자원봉사 도우미들의 구심력으로 되는 것이다. (4장, 93쪽)

 

 

킬러 콘텐츠형의 예로서 1958년에 설립된 AARP(전미 은퇴자 협회)를 들 수 있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AARP는 50세 이상의 회원 3500만 명을 거느리고 있는 세계 최대의 고령자 NPO이다. 미 상원의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로비단체이며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채널로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닌 단체이기도 하다.
AARP는 초창기에는 퇴직 교직원에게 할인된 보험 상품을 제공하는 것에서부터 활동을 개시했다. 일본에 비하면 사회보장이 약한 미국은 당시에는 민간 보험회사의 고가 보험 이외에는 선택권이 없었다. 이 때문에 시중에는 없는 할인된 보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회원에게 최대의 장점으로 된 것이다.

또한 연령차별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해 로비활동을 벌여 차별을 철폐했다. 가장 유명한 것이 ‘고용에서 연령차별 금지법’의 제정과 연령상한의 철폐이다. 이것에 의해 미국에서는 일부의 예외적인 직종을 제외하고 정년퇴직은 법으로 금지됐다. 능력이 있어도 연령 때문에 부득이하게 퇴직을 당하던 연장자에게 활동기회가 증가하는 것에 따른 장점은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이다.(5장, 115쪽)

 

 

머지않아 퇴직연령에 가까워지는 베이비붐 세대 중에는 이 같은 자질을 가진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 사람들이 다니던 회사에서 정년퇴직한 후에도 은퇴하지 않고 지금까지의 비즈니스 경험에서 익힌 능력을 활용한다면 비용대비 성능이 좋은 인력으로 될 것이 틀림없다. 이미 소매업과 여행업의 일부에서는 회사 간부 등의 중고령층을 적극 활용하여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들의 예와 같이 직업 기술을 지닌 ‘퇴직 베이비붐 세대’의 사람들을 고령자의 리더로서 혹은 현역 비즈니스맨의 서포터로서 참여시키는 것이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면서 비용절감을 꾀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앞의 클럽 투어리즘에서는 고객으로서 투어에 참가했던 60대의 여성이 펠로우 프렌들리 스태프라는 고객의 후견인으로 된 예가 있다. 이 스태프의 경우, 급료는 지불되지만 고액은 아니다. 스태프가 된 본인도 급료보다도 그 일의 보람을 일종의 보수로 받는 것이다. 따라서 퇴직 베이비붐 세대가 현역시절보다 낮은 비용으로 활약할 수 있으려면 주어진 업무의 보람과 재미를 어떻게 연출하는가가 대단히 중요하게 된다. 거꾸로 현역세대에게는 이 연출력이 앞으로 매우 중요하게 될 것이다.(7장 1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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