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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렌드시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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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잔 야거 | 옮긴이 : 한지영
정가 : 11000원
페이지수 : 320쪽
ISBN 89-91071-00-7
출판일 : 2004-05-01
친구와 우정이 우리의 삶과 함께 어떠한 형태로 변화하고, 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관한 내용을 광범위하면서도 심도 깊게 다룬 자기계발서. 인간관계 전문가인 저자가 15년 이상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상대로 실시한 인터뷰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실감 있는 친구론, 우정론을 펼치고 조언을 해준다. ‘프렌드시프트’란 우리가 삶의 한 시점에서 다른 시점으로, 즉 유년에서 성인으로, 기혼자로, 부모로, 직장인으로, 퇴직자 등으로 옮겨감에 따라 우정의 모습이나 방법 역시 변한다는 의미로, 저자가 만들어낸 말이다. 책 속의 풍부한 사례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는 독자들이 건강한 우정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소개글
프렌드시프트: 우정의 힘, 그리고 우정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에 대하여
친구를 만들고, 그 관계를 유지하고 향상하는 법에 대한 매우 실용적인 자기도움지침서이다…… 입문서 성격을 띠고 있지만 친구가 정신건강에 필수적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고 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나는 이 책을 쓴 잔 야거를 칭찬한다. 이 책에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전문가도 배울 내용이 많다. 프렌드시프트에는 누구나 얻을 점이 있다.
- 빌 대니얼스(Bill Daniels), 대니얼스 앤 어소시에이츠(Daniels & Associates)의 창립자이자 회장.
친구는 우리 삶이 조각났을 때 그것을 붙여주는 접착제이다. 야거 박사는 이런 귀중한 관계를 어떻게 만들고 가꿀 것인지 소상히 알려준다.
- 마릴린 로스(Marilyn Ross), 《작은 서비스업을 위한 큰 아이디어(Big Ideas for Small Service Businesses)》의 저자.
사람 사이가 삭막해진 요즘, 친밀한 관계를 열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외로움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달래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잔 야거가 그들에게 그 방법을 간단하고 알기 쉽게 보여준다.
- 해리 레빈슨(Harry Levinson) 박사, 레빈슨연구소.
친구를 사귀고 유지하고 그 관계를 고치고 (또는 깨뜨리고) 싶거든 잔 야거의 《프렌드시프트》를 읽으라. 이런 주제를 다룬 몇 안 되는, 그러면서도 아주 훌륭한 책이다.
- 마거리트 켈리(Marguerite Kelly), 〈워싱턴포스트〉.
우리가 친구를 만들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관해 알고 싶어 하는 모든 것을 아주 재밌고 설득력 있게, 읽기 쉬운 형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과학적이고 유용하다!
- 앨버트 엘리스(Albert Ellis) 박사, 《합리적인 삶을 위하여(A Guide to Rational Living)》의 저자.
요즘같이 피상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시대에 잔 야거의 책은 우정의 중요성과 우정에 잠재된 영향력을 낱낱이 드러낸다. 프렌드시프트는 우정의 발견이라는 뜻 깊은 여행의 길잡이가 될 똑똑한 지도이다.
- 존 G. 머피(John G. Murphy) 박사, 카렌의 친구들(Friends of Karen Inc.)의 전무이사.
잔 야거는 많은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까다롭기도 한 우정이라는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다. 우정이 없다면 우리 삶도 일도 삭막하기 그지없을 것이다.
- 넬라 바클리(Nella Barkley), 크리스탈-바클리 코퍼레이션 사장.
흥미진진하면서도 많은 정보가 들어 있다. 생생한 사례와 과학적 근거를 멋지게 종합했다.
- 댄 펄만(Dan Perlman) 박사,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이 책은 우리 삶에서 아주 중요한 것 중 하나를 아주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잔 야거는 실용적인 도움말과 최근 연구결과를 기술적으로 섞었다. 그 결과 우정이 얼마나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며 그 우정을 잘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권위 있으면서도 읽기 쉬운 책이 탄생했다.
- 스티브 덕(Steve Duck) 박사, 인간관계 국제 네트워크(International Network on Personal Relationships) 전 회장.
《프렌드시프트》는 앞으로 쭉 사랑받을 책이다. 핵가족의 수가 줄면서 우정의 중요성이 삶의 모든 단계에서 커지고 있다. 우리를 물리적으로 이어주는 것은 기술이지만 우리의 마음을 결합하는 것은 언제나 우정이다.
- 루시 H. 헤드릭(Lucy H. Hedrick), 인포에지(InfoEdge, Inc.) 편집간사.
잔 야거는 복잡하고 특이하고 신비한 우정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우리가 건강하기 위해, 생산적이기 위해, 심리적으로 온전하기 위해 친구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과학으로도 증명되었다. 이 책은 어떻게 친구를 사귀고 그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참고서 구실을 할 것이다.
- 로렌스 J. 스티벨(Laurence. J. Stybel), 교육학 박사, 스티벨 피바디 링컨셔(Stybel Peabody Lincolnshire) 회장.
프렌드시프트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인 우정을 속속들이 파헤치고 있다. 나 자신 아주 친한 친구부터 웬만큼 친한 친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친구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으로서 내가 평생 관여해온 주제에 관한 조사결과를 읽는 것이 매우 재미있었다. 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내 경험을 재확인시켜준 다채로운 실제 사례였다.
- 제인 폴락(Jane Pollak), 여성기업가네트워크(Entrepreneurial Women's Network) 전 회장.
당신이 만화 피너츠(Peanuts)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도 좋아할 것이다. 이 책은 잘못 사귄 친구는 나를 곤경에 빠뜨릴 수 있으며, 그는 실제 그렇게 한다. 그러나 잘 사귄 친구는 내 삶을 윤택하게 하고, 나를 성공으로 이끈다.
-〈북맨 뉴스(Bookman News)〉.
친구의 구실과 우정이 삶의 각 단계를 거치며 어떻게 변하는지를 꿰뚫고 있다.
-〈스트레이트 톡(Straight Talk)〉.
야거는 우정이라는 중요한 관계를 삶의 단계를 따라 가며 자세히 살피고 있다. 린더 셰리든(Linda Sheridan),
-〈뉴욕데일리뉴스〉.
지은이
잔 야거(Jan Yager): 사회학 박사로, 인간관계에 관한 컨설턴트, 워크숍 리더, 강연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도시에 사는 젊은 독신여성의 우정패턴에 대한 논문으로 뉴욕시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다양한 환경에 놓인 여러 집단의 우정에 대한 독창적인 연구를 계속해왔다. 뉴욕공과대학 행동공학부 조교수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코네티컷대학, 템플대학, 세인트존스대학, 뉴스쿨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쳤다.
《비즈니스 예절: 비즈니스에서 살아남고 성공하는 법(Business Protocol: How to Survive & Succeed in Business)》《사무실을 더 효율적인 곳으로 만들라(Making Your Office Work for You)》《창의적 시간관리(Creative Time Management)》등 열두 권의 논픽션은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유럽과 아시아 여러 나라에 번역됐다. <뉴욕타임스〉〈우먼스데이〉〈내셔널 비즈니스 임플로이먼트 위클리〉〈워킹우먼〉〈패밀리 서클〉등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고, 텔레비전과 라디오 토크쇼에도 자주 초대되고 있다.
옮긴이
한지영: 번역가. 《몽크(공역)》《아서 코넌 도일 미스터리 걸작선》《헤더 에일의 전설》 등의 소설과 어린이 경제도서 《한 걸음씩 배우는 돈 이야기》 등을 번역했다.
차례
PART 1. 그래서 친구가 좋다는 게 아닌가
1. 우정의 힘
2. 친구란 무엇인가
3. 우정을 보는 관점
4. 그냥 아는 사이에서 친구로
5. 우정의 패턴
PART 2. 프렌드시프트, 우정이 삶과 함께 어떻게 변하는가에 대해
6. 어린 시절부터 결혼 전까지의 시기
7. 결혼과 우정
PART 3. 더 좋은 친구가 되는 법
8. 우정을 유지하고 키우는 법
9. 멀어지는 사이를 되돌리는 법
10. 끝이 보이는 우정을 다루는 법
PART 4. 일과 우정
11. 직장에서의 성공과 우정
12. 일터에서 남자의 우정과 여자의 우정
PART 5. 삶과 우정
13. 일상에서 만나는 우정
14. 우정의 완성
책속에서
우리는 살아가면서 학생, 직장인, 배우자, 부모 등 여러 역할을 해야 하고 이에 따라 우정이 삶에서 차지하는 자리도 바뀐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친구는 필요하다. 그것도 적당히 친한 친구부터 꽤 친한 친구, 아주 친한 친구, 남자친구, 여자친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친구가 필요하다. 우정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른 주요관계에 애착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 정서안정에 미치는 중요도가 달라지기는 하나 계속하여 일정한 구실을 한다. (15쪽)
확실한 친구가 되는 10가지 방법
01. 가족, 일, 취미, 관심사 등 상대방의 생활에 관심을 보여라.
02. 상대방이 초대하면 응하라. 너무 바쁘다고 말하면 다시는 초대받지 못할 것이고 관계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을 것이다.
03. 상대방에 대해 뒷공론하지 마라.
04. 상대방의 생일이나 중요한 기념일, 특별한 행사를 기억하라.
05. 상대방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못 받았을 경우 바로 전화하라.
06. 규칙적으로 연락하라. 그리고 만나라.
07.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상황을 뛰어넘어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되도록 많이 만들어라.
08.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떤 속도로 진행하는 게 좋을지 상대방을 관찰하라
09. 공통의 가치관과 관심사를 강조하라.
10. 우정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라. 우정에 지나치게 기대지도 말라. (61쪽)
처음 엄마가 된 사람에게 친구는 특히 중요하다. 친구가 있으면 배우자에게 정서적으로 지나치게 기대지 않을 수 있다. 이는 정신적인 안정과 지지를 주던 일터에서 갑자기 단절된 뒤 아직 ‘전업주부’라는 새로운 신분에 적응하지 못했던 사람에게 특히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만일 어떤 주부가 남편 말고 접촉하는 성인이 없다면 그는 자기존중감, 행복감을 잃을 것이고 결국 결혼생활이 고통스럽게 될 것이다. 첫 아이를 낳고 이런 함정에 빠진 적이 있는 어느 여성은 이렇게 말한다. “애들이 어렸을 때였어요. 아직 다른 엄마들을 사귀지 못했을 때였죠. 나는 남편이 밤에 집에 오면 마구 퍼부어댔어요. 애먼 남편에게 화풀이를 했던 거죠.” (118쪽)
우정은 갈등이 적거나 갈등을 효과적으로 다룰 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지속된다. 잘만 다루면 갈등은 긍정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 갈등은 짧게 보면 스트레스를 일으키지만 길게 보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그러나 어떤 일이 있어도 갈등만은 피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 결과 우정을 잃을 수 있는데도 말이다. 친구와 문제가 있을 때 해결하는 방법의 하나는 정면대결이다. 친구의 눈을 똑바로 보고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우린 지금 문제가 있어. 같이 해결해보자. 이유가 무엇이든 우정을 잃고 싶지 않아. 너도 우리 우정도 내게는 매우 중요해.” (178쪽)
친구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방법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다음 세 가지 만큼은 기억하라.
친구가 당신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뭐든 하라.
친구가 겪고 있는 상황을 모른 체 넘어가지 말라.
친구가 무엇을 원할지 생각해보라. 잘 모르겠으면 차라리 “얼마나 상심이 크니? 내가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 하고 직접 물어보라. (210~211쪽)
내가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기업체 간부, 기업가, 자영업자, 아웃플레이스먼트 전문가, 프리랜서와 인터뷰하면서 수없이 들은 얘기가 있다. 바로 일터에서 또는 같은 일을 하면서 사귄 친구가 정말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이들 말에 따르면 이런 친구는 의논상대와 정서적 지지자가 되어주며, 의견을 제시하고 회사나 업계의 내부정보를 나눠주며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심지어 자기가 속한 업계에 들어온 것부터가 친구 덕분이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게다가 친구에게 인정받는 것은 일에서 만족을 느끼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215~216쪽)
